내외부 압박에 사면초가 몰린 윤석열 검찰총장
최석진 입력 2020.04.08. 10:58 수정 2020.04.08. 13:44 댓글 7453개
자동요약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내외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으며 임기 중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면초가에 몰린 윤 총장이 안팎의 악재들을 떨쳐낼지 여부는, 총선 이후 재개될 예정인 주요 사건들의 수사 강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다.
윤 총장의 부인과 장모가 연루된 사건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을 말한다.
또 윤 총장은 청와대 전 행정관이 연루된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의 인력을 보강하며 화력을 집중해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듣기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 남성
- 여성
- 느림
- 보통
- 빠름
번역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 English
- 简体中文
- 日本語
- Bahasa Indonesia
- tiếng Việt
- 한국어
공유
SNS로 공유하기 펼쳐짐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408105806728URL복사
공유목록 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공유목록 닫기
글씨크기 조절하기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매우 작은 폰트
- 작은 폰트
- 보통 폰트
- 큰 폰트
- 매우 큰 폰트
인쇄하기 새창열림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 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り、機械翻訳の結果にエラーが含まれることがあります。 Hak cipta milik penulis asli dari konten, dan mungkin ditemukan kesalahan dalam hasil terjemahan mesin. Bản quyền thuộc về tác giả gốc của nội dung và có thể có lỗi trong kết quả dịch bằng máy.
가족 피고발·측근 감찰·내부 퇴진 목소리까지
대검 감찰부장, 윤 총장에 '감찰 개시' 문자 통보
지난해 7월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강진형 기자 aymsdream@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내외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으며 임기 중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면초가에 몰린 윤 총장이 안팎의 악재들을 떨쳐낼지 여부는, 총선 이후 재개될 예정인 주요 사건들의 수사 강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현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을 말한다.
윤 총장 입장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권 측이 아닌, 내부로부터 퇴진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강력부 장모 서기관(4급)은 전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윤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장 서기관은 글에서 "총장님과 총장님의 가족분들이 (범죄)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만 직에서 물러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고 썼다.
윤 총장의 부인과 장모가 연루된 사건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을 말한다. 검찰 내부에서 이런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임은정 부장검사 등 몇몇 사람의 댓글이 달렸지만 논란이 커지자 장 서기관은 글을 삭제했다.
윤 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이 언론과 유착해 친정부 인사의 비위를 캐려했다는 이른바 '검ㆍ언 유착'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윤 총장에게 감찰 개시를 '통보'한 일도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청와대에 제청해 임명된 한동수 감찰부장은 7일 윤 총장에게 문자를 보내 감찰 착수 의사를 통보했다는 것이 8일 알려진 것이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 측이 '조국 살리기'를 프레임으로 가져가며 '윤석열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일련의 상황들이 가진 잠재적 파괴력은 매우 커 보인다.
전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48)씨와 장모 최모(74)씨를 사문서 위조, 주가 조작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또 같은 날 MBC 보도로 불거진 채널A 기자와 검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해당 기자와 보도에 등장한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성명불상의 검사는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모 검사장으로 지목됐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의 하명수사ㆍ선거개입 의혹이 있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백모 수사관의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하는 데 성공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래서 일하다 2018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경찰 수사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 백 수사관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그의 휴대전화 안에 어떤 단서가 담겨 있을지 검찰은 물론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윤 총장은 청와대 전 행정관이 연루된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의 인력을 보강하며 화력을 집중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윤 총장의 입지는 현 정권 인사의 연루 여부를 규명할 총선 후 수사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옮겨온 글
'경제, 사회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장원의 부동산노트]'부담부'로 세금 2억 절감..다주택자 집 팔랬더니 증여 열풍 (0) | 2020.04.08 |
---|---|
[D-7 판세] 59석 걸린 경기도..민주 "최소 44석"vs통합 "최소 과반" (0) | 2020.04.08 |
"밤새 촬영·편집했는데" 초등 'EBS 강의' 결정에 교사들 '분통' (0) | 2020.04.06 |
'신원 불명' 미군 72명 무더기 확진..미군 "주한미군 아냐" (0) | 2020.04.06 |
무증상과 급사 사이..청년층 코로나19 '극과극' 반응 이유는 (0) | 2020.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