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시사
文 "당은 경쟁해도 대통령끼린 성공 기원"에 尹 "국정은 축적의 산물" 화답
동션샤인
2022. 3. 28. 22:05
文 "당은 경쟁해도 대통령끼린 성공 기원"에 尹 "국정은 축적의 산물" 화답
김일창 기자,권구용 기자 입력 2022. 03. 28. 21:59 댓글 3개자동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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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회동 결과 브리핑 "文, 尹에 '당선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해"
"尹 '많이 도와달라'에 文 '저의 경험 활용해 달라'"..文, 尹에 '넥타이'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2.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尹 '많이 도와달라'에 文 '저의 경험 활용해 달라'"..文, 尹에 '넥타이' 선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권구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회동 결과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께서 윤 당선인에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셨는데 의례적인 축하가 아니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께서 '정당 간의 경쟁은 할 수 있어도 대통령간의 성공 기원은 인지상정'이라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이에 '감사하다. 국정은 축적의 산물이다. 잘 된 정책은 계승하고 미진한 정책은 계승해 나가겠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비서실장은 또한 "윤 당선인이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께서 '저의 경험을 많이 활용해 달라,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59분에 만난 두 사람은 오후 8시50분 헤어졌다. 헤어질 당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넥타이를 선물하며 "꼭 성공하시길 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제가 도울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덧붙였다고 장 비서실장은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건강하시길 빈다"고 화답했다.
장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 단독 회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장 비서실장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석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