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시사

"공간부터 주행까지"..프리미엄 아빠차로 돌아온 카니발

동션샤인 2020. 8. 31. 19:54

[시승기] "공간부터 주행까지"..프리미엄 아빠차로 돌아온 카니발

장우진 입력 2020.08.30. 09:24 댓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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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전면.<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후면.<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측면 개방.<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1열.<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2열.<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3열.<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트렁크.<장우진 기자>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미니밴인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이달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모델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에 더해 주행 성능마저 안정감이 높아져 '프리미엄 아빠차'로 불리기에 손색없어 보였다.

신형 카니발에 대한 첫 인상은 '크다'보다는 '넓다'는 느낌이 강했다.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과 C필러에 위치한 크롬 가니쉬는 가족을 위한 차라고만 하기엔 고급스러움이 넘쳤다. 외형도 더욱 커져 전장(5155㎜)과 전폭(1995㎜)이 이전 모델보다 40㎜, 10㎜ 각각 길어졌다.

1열은 운전자를 위한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시트는 넓고 안락했으며 센터 라인의 암레스트(팔걸이) 위치도 적절했다. 수납공간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 외에도 디스플레이 하단과 기어 노브(손잡이) 뒤에 추가로 마련됐고 USB포트도 3개나 배치돼 활용성이 높았다. 일체형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디스플레이는 고급감을 더했고 그 하단에 위치한 공조버튼은 터치식이 적용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우 오프로드의 DNA를 보여주기 위해 센터 라인이 손잡이 형태로 구성되는 경우가 있지만 카니발은 실용성에 주안을 두고 최적의 공간 활용을 위해 짜여진 모습이었다.

2열과 3열 공간도 널찍해 패밀리카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특히 2열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돼 탑승하는 순간부터 만족감이 높았다. 센터콘솔의 수납공간은 서랍식으로 구성돼 사용이 편리했고 220볼트와 12볼트 단자도 1개씩 배치됐다. 이 밖에 2열에도 통풍시트가 적용돼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다.

3열 공간도 꽤나 넓었다. 장신의 성인이 타기엔 부족할 수 있지만 신장 180㎝ 미만일 경우 어느 정도 거주성이 확보됐고 좌우 각각 2개의 컵홀더와 수납공간이 마련돼 알찬 공간이 만들어졌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7인승의 경우 기본 630리터, 9인승은 680리터로 넉넉함 그 이상이었다.

이날 시승은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에서 남양주에 위치한 동화컬처빌리지까지 왕복 70㎞ 코스로 이뤄졌으며 시승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모델(7인승)로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카니발은 실내 구성뿐 아니라 주행에 있어서도 패밀리카로 제격이었다. 미니밴인 만큼 순간 가속감이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가족을 위한 차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됐다. 큰 덩치에도 핸들링은 섬세했고 가속 페달을 순간 강하게 밟는 경우에도 차가 튕기거나 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이날 시승에서는 짧았지만 오르막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조금도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f·m의 힘을 발휘하는데 카니발이 가진 여유로운 힘이 안정감 있게 배분된 느낌을 받았다.

미니밴이고 디젤 모델이었던 만큼 정숙성이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웠지만 평균 이상의 점수를 주기엔 충분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는 풍절음을 꽤나 잘 잡아줘 기대 이상의 조용함을 보여줬다.

연비도 덩치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6㎞(7인승 기준)인 데 이번 시승에서의 실 연비는 리터당 13㎞ 정도로 측정됐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7인승 가솔린 모델 기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니처가 4236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여기에 118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9·11인승의 경우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가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여기에 12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