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시사

"내일부터 방역패스 시행 중단..확진자 동거인도 격리 면제"

동션샤인 2022. 2. 28. 16:51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내일부터 방역패스 시행 중단..확진자 동거인도 격리 면제"

입력 2022. 02. 28. 16: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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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자가 진단키트 이용 검사하는 사람 줄어‥확진자 숫자 줄어든 것 큰 의미는 없어"

"방역패스 중단, 행정적 소모 줄어들 것"

"확진자 동거가족 격리 면제, PCR 검사 등 불필요한 의료 자원 낭비로 판단한 듯"

"예방 접종률 OECD 3위, 면역 인구 90%..위드 코로나 진입해도 문제 없어"

"발열 환자 등이 자유롭게 의료 기관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 해소해야"

"유럽 중심 위드 코로나 상황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민들 체질 변화 필요"

"면역저하자 4차 접종 시작, 사망 및 중증화 최소화 하려는 노력"

◀ 앵커 ▶

차의원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전병율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는 없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숫자 자체는 큰 의미가 없는게요. 주변에 보더라도 이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받는 사람이 좀 줄어 들었습니다. 사실 검사를 받아도 치료를 받는 것 자체가 재택치료를 하는 것 때문에 스스로 해열제를 복용한다든지 또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검사 받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의 방침도 방금 말씀하신 그 방향. 그러니까 위드 코로나 방향으로 급속히 선회하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내일부터는 방역 패스를 적용 안 한다. 그러면 QR 코드도 안 찍고 들어가도 됩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건 인력의 발급하는 것들이 행정적으로 소요가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방역 패스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음성확인서를 발급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이제 행정 인력이 많이 소요가 되는데 그런 것들이 불필요하다. 그래서 방역 패스를 이제 폐지를 하게 되는 거죠. 따라서 이제 앞으로는 식당을 이용할 때 이런 QR 코드 찍는 그런 것들이 다 없어지게 됩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가 가족 중에 1명이 확진이 되더라도 격리를 안 해도 될 뿐만 아니고 PCR 검사도 의무하지않겠다라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어떻습니까?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이제는 워낙 주위에 무증상 환자들이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자가진단키트라든지 이런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의료 자원의 낭비다 이렇게 보는 그런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확진자들의 가족들에 대해서 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아마 정부 당국에서 그러한 의견을 받아들여서 동거인들에 대한 검사를 안 해도 좋다. 그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 상태라면 확진이 확인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격리를 할 사람은 없다는 것 같은데요, 보니까. 이러한 어떤 위드 코로나 방향에 점점 더 접근하는 것 같은데요. 실질적인 위드 코로나에 이 방향 자체가 좋은 거죠?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우리나라에 지금 예방 접종률을 보게 되면요. OECD 국가에서 3위 정도에 해당 되는 국가입니다. 사실상 전 국민의 4,400만 명 정도가 2차 접종을 완료를 했고요, 추가 접종까지 치게 되면 한 3,1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그 정도라면 사실상 면역 인구가 상당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는 감염이 된다 하더라도 증상 자체가 상당히 경미한 상황으로 질병이 종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국이나 또 많은 유럽 국가와 비슷한 정도 수준에서 위드 코로나로 진입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그런 전문가들이 상당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사실상 어떤 풍토병화 되고 있고 거의 풍토병화가 됐다고 평가할 수 있는건가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실제로 지금 감염들의 경우에도 80% 정도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이 방역 당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문제는요. 이 어떤 말씀하셨지만 워낙 백신 접종률이 높고 해서 중증이나 입원을 할 상황 거의 없긴 하지만, 문제는 가끔 그런 상황에 빠지는 케이스들이 가실 데가 없어서 헤맨 상황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나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지금 현재는 발열 환자들이 코로나와 동일한 그런 격리 상태를 유지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가 없는 그런 문제점이 있다는 거죠. 따라서 이러한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재 환자들의 진입을 풀어주는 가장 중요한 진입 장벽을 해소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그런 제한된 의료 이용 문제보다는 자유롭게 환자들이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문제 솔루션, 해결 방법을 정부가 빨리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이 부분, 방금 말씀하신 부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견해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교수님 의견은 이제 발열이 되건 혹은 환자건 상관없이 일상적인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 있고 의료진도 일상적으로 진료할 수 있고, 만약에 발열 있다 해도 이런 상황 말씀하시는건가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네. 왜냐하면 이미 우리 전 국민의 90% 이상이 면역을 획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면역이라는 것은 감염에서 얻어지는 면역. 그리고 또 예방 접종을 통해서 얻어지는 면역 이런 것들을 다 총괄하는 것인데요. 이미 전체 인구 집단의 90%가 면역을 획득한 상황이기 때문에 또 그리고 오미크론 자체가 어느 정도 경미한 수준에서 질병이 종료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료 기관에서 증상 있는 경우에 편안하게 진료가 이루어져야지만이 환자들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가 있다는 그런 것들을 우리가 쉽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과거 독감 환자들처럼 치료하고 또 독감 환자들처럼 일상생활을 하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이미?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실제로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응급 환자들이 병원에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쉽게 병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거죠.

◀ 앵커 ▶

교수님 생각하시기에 그 상태의 새로운 변화, 방역 체계의 변화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약간 어떤 준비가 필요한 건가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정부 당국과 의료계가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시스템을바꿔야 하는 그런 상황으로 우리가 진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일단 시급하게 바꿔야 할 것은 어떤 게 있나요, 그런 상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국민들이 현재 유럽의 특히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위드 코로나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체질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냐 하면 우리가 2년 동안에 너무나도 현재의 상황을 우리가 당연시 하는 쉽게 말하면 코로나 하면 무조건 격리, 여기에 너무 적응이 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치 영국의 위드 코로나라는 상황은 우리가 정말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되어 있다는 점. 그런 것들을 좀 우리가 하나하나 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체질 개선.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커 ▶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거죠?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나 그런 인식의 전환만 있다면 우리나라도 당장에 어떤 영국 같은 시스템에 위드 코로나 상황을 방역 체계를 만들어도 괜찮다 이런‥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의 의료 수준이라든지 또 우리 국민들의 교육 수준이라든지 또 우리 현재 어떤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이 코로나에 대한 전체적인 위생 수준. 이런 것들이 사실상 세계 최고의 수준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비추어 봤을 때 충분히 다른 서구 사회의 위드 코로나 상황에 쉽게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시간 다 됐는데 짧게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4차 접종 시작된 것 같은데요. 맞으시는 게 좋은 거죠? 취약계층은

◀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기저 질환자라든지 면역 저하자들에 대해서는 서구 사회에서도 현재 4차 접종이 시작이 되고 있거든요. 현재 방역 당국에 그런 4차 접종에 최대한 협조를 함으로서 오미크론에 의한 그런 사망, 중증화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