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현란한 말기술로 버티다간 국민에게 혼나"
이유미 입력 2021. 10. 12. 19:26 댓글 40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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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신속·철저 수사 문대통령 언급엔 "검찰 고민할 것"
'尹 주술' 논란에 "판단 의존하면 위험..그런 것 같지는 않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대장동 특검 도입 촉구하는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2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현란한 말 기술로 국감장에서 버텨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는 또 국민들에게 혼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1TV 인터뷰에서 "국감을 받으려면 자료 제출부터 성실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경기도청, 성남시청의 응답은 굉장히 부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이상 이 후보가 뭉개는 방식으로 대장동 의혹에 대처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한 다음에 (윤 총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니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많은 국민이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본 검찰이 '대통령이 성역 없이 수사하란 이야기가 하란 이야기인가, 하지 말란 이야기인가'라며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대장동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을 제안했던 것과 관련, "민주당 의원 180명 중 양심 있는 분이 몇십 명은 되겠지 하고 제안했는데 이간질이라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주술' 논란에 대해선 "취미로 그런 (정법 강의) 유튜브를 보는 건 상관없는데 정치적 의사 판단을 그런 데 의존하면 위험하다"며 "윤 후보가 그런 데 의존해서 판단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4일 당 윤리위를 출범할 예정이라며 윤리위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권익위에서 (불법 의혹) 12명 의원 명단이 왔을 때 권익위 조사 내용만 가지고는 판단이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며 "윤리위 조사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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