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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율 30% 넘었다

동션샤인 2020. 8. 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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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율 30% 넘었다

머니S | 김창성 기자 | 입력2020.08.28 14:14

지난해 이른바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7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국내 총 가구는 2089만1000가구로 전년 대비 39만2000가구(1.9%) 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9명으로 전년(2.44명)보다 0.04명 줄었다. 이는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가구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인 가구는 614만8000가구로 1년 전(584만9000가구)에 비해 29만9000가구(0.9%) 증가했다. 2015년부터 이미 1인 가구가 모든 가구 유형을 통틀어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살펴 보면 1인 가구 중 70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았다. 전체의 18.4%가 70세 이상으로 이 연령대 여성의 경우 1인 가구 비중이 28%나 됐다.

20대(18.2%)의 경우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따로 나와 사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어 30대(16.8%), 50대(16.3%), 40대(1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전체 일반가구 가운데 27.5%(559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만 있는 가구도 전체의 13.4%(272만가구)를 차지해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고령자가 있는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9.2%)이다. 전남은 고령자만 있는 가구 비율(22.4%)은 물론 고령자 1인 가구 비율(13.6%)도 가장 높았다.

지난해 아파트 거주 가구수는 1040만5000가구로 전체 2034만3000가구의 51.1%를 차지한다. 이 비중은 2018년(50.1%)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아파트에 이어 거주 비중이 두번째로 큰 단독주택 거주 가구수는 631만2000가구(31.0%)로 10만4000가구(1.1%)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233만9000가구로 2만7000가구(0.1%) 줄었다. 주택 이외 거처는 4만9000가구(0.2%) 증가했고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은 1000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 아파트 거주 가구 비율이 75.5%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66.3% ▲울산 60.1% ▲경기 58.0% ▲서울 42.8% ▲경북 41.5% ▲전남 39.5% ▲제주 25.7% 순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수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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